<거래소>
조정장세를 연출했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53포인트 빠진 503.08로 출발, 한때 6포인트 이상 떨어졌으나 장 막판 낙폭을 줄여 4.15포인트 내린 503.46에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7478만주와 1조3223억원으로 코스닥시장에 비해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뒤졌다. 기관이 ‘팔자’에 나선데다 오전장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장 막판 매도세로 전환하는 바람에 시장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개인은 20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4억원과 2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개인들의 매수세가 거래소시장에서 옮겨 오면서 투자심리 안정에 힘입어 전날보다 0.43포인트(0.77%) 오른 56.45로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145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7일째 매수우위를 이어가면서 장을 지탱했으며 개인들은 활발한 거래를 보인 가운데 51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기관들은 7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9209만주, 1조5675억원으로 전날보다 크게 늘어나 지난 8월 13일 이후 처음으로 거래소를 앞질렀다.
<제3시장>
4일 연속 하락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일대비 2.22% 하락한 8189원. 장초반 소폭 오름세로 시작해 장중반 내림세로 돌아서 장후반 낙폭을 줄이기는 했으나 결국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거래량은 전일대비 16만주 증가한 71만주, 거래대금은 2000만원 증가한 1억8000만원이었다. 훈넷, 엑스포넷, 스피드코리아의 거래가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150개 거래가능종목 중 81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상승 36개 종목, 하락 33개 종목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중 인터러브는 3일 연속 상승한 반면 타운뉴스는 3일 연속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