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교육 솔루션 전문업체들이 사업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각급 기관의 사이버교육 기회 확대에 힘입어 운영플랫폼과 저작도구 등 사이버교육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빌소프트·에이앤에스·고려정보테크 등 관련업체들이 후발 업체의 잇따른 등장과 기존 업체간 치열한 경쟁으로 수익 확보에 애로를 느끼면서 안정적인 매출구조 확보를 위한 수익모델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이빌소프트(대표 진교문 http://www.ivillesoft.co.kr)는 자사의 사이버교육 포털 ‘온스터디(http://www.onstudy.com)’를 통한 기업 및 공공기관 위탁교육과 교육콘텐츠 기업간(B2B) 거래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현대자동차, 교보생명, 세계사이버대학 등 대형 기업과 각급 교육기관에 교육 콘텐츠를 공급해 큰 성과를 보고 있다.
에이앤에스(대표 이태호 http://www.ans.co.kr)는 이달중 온라인 심리치료 사이트를 오픈, 유료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채팅과 영상대화 등 실시간 면대면 서비스를 통해 각종 심리테스트와 상담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직장인 대상 임상심리 자격증 과정도 개설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고려정보테크(대표 김달문 http://www.koreait.co.kr)도 지난달 삼일회계법인과 이코퍼레이션 등으로부터 콘텐츠를 공급받는 교육포털 ‘에듀로교육센터(http://www.eduro.net)’를 오픈했다. 고려정보테크는 또 아시아디지털대학이 제작하는 교육용 콘텐츠도 유치해 에듀로교육센터를 B2B·B2C 교육전문포털로 확대함으로써 기업 및 공공기관의 위탁교육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사이버교육 솔루션업계의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는 경쟁업체들에게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선도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