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하나의 제품에서 여러 가지 언어를 번역하는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엘앤아이소프트(대표 임종남 http://www.lnisoft.co.kr)는 영한 번역 소프트웨어인 인가이드2000에 일한 번역 기능을 추가한 신제품을 이달 말쯤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다기능성 개체의 표준화를 통한 조건적 적용범위 추정’이라는 기술을 적용해 번역률을 높인다.
언어공학연구소(대표 장충식 http://www.worldman.com)는 최근 영한·일한 통합 번역 소프트웨어인 사이버트랜스프로를 개발 완료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영어나 일어 문장에 마우스만 갖다대면 자동으로 번역되는 ‘노클릭 번역’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서울대 자연어처리연구실에서 창업한 엘앤텍(대표 김영택 http://www.smartran.co.kr)은 최근 한글·영어·일어 3개 국어 통합 번역 소프트웨어인 스마트란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데이터베이스를 정치·경제·컴퓨터·스포츠·특허·의학 등 14가지 전문분야 별로 세분화해 각 분야의 성격에 맞는 문장으로 번역되도록 만들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