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카드는 최근 무선전자상거래(일명 m커머스) 지불결제의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킨 ‘모바일 3D 시큐어’를 개발하고 보급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모바일 3D 시큐어는 휴대폰 결제시 카드 발급사가 결제승인 이전에 사용자의 신분을 확인함으로써, 부정사용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솔루션이다. 특히 GSM·CDMA 등 서로 다른 기술환경에서도 호환이 가능해 해외 거래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비자는 현재 국내 5개 인터넷쇼핑몰과 함께 유선 전자상거래(EC)용 3D 시큐어를 보급중이며, 이번 계획에 따라 유무선 통합 결제솔루션으로 3D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SK텔레콤과 공동으로 모바일 3D 시큐어의 시범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