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표시장치(LCD) 후공정 장비 및 공정관리 전문업체인 반도체ENG(대표 안동철)와 세정장비 전문업체인 한국DNS(대표 박창현 http://www.kdns.co.kr)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반도체ENG는 제휴에 따른 1차 활동으로 지난해 중국 창춘의 연신광전자로부터 수주받은 420억원 규모의 보급형 액정표시장치(STN LCD) 생산라인 설비구축 프로젝트 가운데 60억원 규모의 전공정 세정장비 부문을 한국DNS로부터 공급받아 12월초 선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앞으로 3년간의 협정기간 동안 공동 수주 등을 통해 지속적인 상호 우호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반도체ENG는 “중국업체들은 대부분 완성인도(턴키)방식으로 생산라인 구축을 요구한다”며 “한국DNS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공정에서 후공정까지의 일괄공급체제를 구축, 일본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