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포켓PC 전문 전시회에서 국산 게임이 호평을 받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는 최근 미국 LA에서 폐막된 세계 최대 포켓 PC 전시회인 ‘포켓PC서미트’에서 ‘지오골프2’와 ‘포켓겜블러’ 등 2종의 게임이 각각 최우수 스포츠 게임상과 최우수 카지노 게임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PDA용 게임 개발사인 씨크래프트(대표 박범서)가 선보인 ‘i골프’는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 ‘베스트 프로덕트’ 인기 투표에서 4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
지난 12일 폐막된 ‘포켓PC서미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포켓PC 관련 기기와 스프트웨어들을 전시하는 행사로 주최측인 ‘포켓PC매거진’은 매년 행사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분야별 베스트 프로덕트를 선정 발표한다. 올해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지오인터랙티브가 2관왕을 차지했으며 씨크래프트는 비록 베스트 프로덕트로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 부문에서 2014명의 응답자 중 11%의 득표율을 얻어 4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오인터랙티브의 김병기 사장은 “휴대형 게임 분야는 이제 막 시장이 커지는 분야로 한국의 전문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며 “이번 포켓PC서미트에서 국산 게임들이 호평을 받은 것은 이같은 사실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