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럼디브이디(대표 박영삼)가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생산설비를 대폭 확대한다.
스펙트럼디브이디는 현재 3개에 불과한 DVD 제작시스템을 15개로 5배 이상 증설키로 하고 제작시스템 구매에 착수했다.
또 설비확충과 함께 제작에 필요한 전문인력도 충원해 내년 초까지 30여명을 확보하는 등 세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스펙트럼디브이디는 이를 통해 그동안 자사 작품생산 위주로 운영해온 생산시스템을 타사의 작품생산을 대행하는 수익사업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박영삼 사장은 “국내 DVD 제작사들은 그동안 대부분 홍콩 등 해외에서 작품을 용역생산해왔다”며 “이번 생산설비 확충을 계기로 국내업체들에 고품질의 저렴한 DVD 생산을 대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