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휴대용 멀티미디어플레이어 개발

 MP3 음악과 모션JPEG 영상을 마음대로 편집·재생할 수 있는 휴대형 멀티미디어 단말기가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상품화됐다.

 매직아이(대표 조명래 http://www.mesdigital.com)는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비디오·오디오·그래픽 통합칩(MMSP-1)을 탑재한 휴대형 모션MP3플레이어인 ‘엠키비키(MkiVki)’를 다음달말쯤 국내외 출시키로 하고 베타 테스터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엠키비키는 ‘뮤직자키, 비디오자키’의 합성어로 디지털 카메라가 부착된 단말기 하나로 보고, 듣고, 찍고, 저장하고, 편집할 수 있는 휴대형 엔터테인먼트 플레이어다.

 따라서 엠키비키 하나면 만화·영화예고편·뮤직비디오 등의 콘텐츠 감상은 물론 MP3음악감상·음성녹음·동영상촬영·전자수첩·문서파일저장 등의 기능을 모두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는 자신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편집해 나만의 뮤직앨범이나 포토앨범을 만들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매직아이는 엠키비키의 상품화를 위해 지난 2년간 1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 핵심 칩은 물론 소프트웨어와 단말기까지 모두 직접 개발했다고 밝혔다.

 매직아이는 제품 출시에 앞서 19일부터 26일까지 웹사이트(http://www.mkivki.com)을 통해 베타 테스터를 모집, 사용중 발생가능한 여러가지 버그와 편리성 등의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문의 (031)707-5764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