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원장 서삼영 http://www.nca.or.kr)은 국가정보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3년내에 국내 e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통합(eAI) 표준을 제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전산원은 현재 ‘시스템통합 절차 지침 개발과제’를 수행중에 있다.
전산원은 우선 1차연도 계획으로 내년 6월까지 국내 eAI시장 실태 및 현황조사를 마치고 국내환경에 적합한 eAI 적용 표준안을 내놓기로 하고 현재 국내 공급되고 있는 외산 솔루션과 국산 제품 40개를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통합방식과 특징 위주로 내달 중순경 1차 보고서를 내놓을 계획이다.
한국전산원의 한 관계자는 “국내 상황에 적합한 형태의 시스템 통합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통합 모델 수립이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여기에 대한 바람직한 안을 제시하는 데 원래 취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산원은 eAI를 도입하는 정부기관 및 기업에 큰 도움을 주기 위해 투자대비효과(ROI)를 검증하기 위한 사례조사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eAI는 기업 내외부 전산시스템간에 데이터·애플리케이션·프로세스가 원활하게 호환되도록 해 주는 소프트웨어로 기업 전산시스템이 복잡해지고 기업간(B2B) 시장이 확산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제품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