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미국 증시의 안정에 힘입어 520선을 회복했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7.92포인트 상승한 921.91로 하루를 마감했다. 지수상승의 주 세력은 외국인으로 연속 4일째 순매수를 지속했다. 증시전문가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42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9일째 순매도를 지속한 기관은 169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도 24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1950만주와 1조533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미국 테러발생 이전의 주가수준을 완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거래 6일째 상승곡선을 그리며 전일보다 1.25포인트 상승한 60.82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테러발생 전일인 지난달 11일 61.80 수준에 접근, 테러쇼크로 인한 낙폭을 회복했다. 지수상승을 견인한 세력은 개인과 외국인이었다. 개인은 16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도 17억원의 매수우위를 유지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5158만주와 1조928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거래대금은 증권거래소의 거래대금을 상회했다.
<제3시장>
이틀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일 대비 2.26% 하락한 8751원이었다.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장 중반 하락세로 돌아서 결국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일 대비 4만주 감소한 69만주를 기록한 반면 거래대금은 1000만원 증가한 2억2000만원이었다. 151개의 거래허용종목 중 84개 종목이 거래됐고 상승은 29개 종목, 하락은 39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67개였다. 훈넷·스피드코리아의 거래가 활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