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게임전문투자조합 제2호와 제3호에 드림디스커버리(대표 정홍균)와 한솔창업투자(대표 이순학)를 각각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문화부는 지난 16일 관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를 개최해 심사한 결과 두 업체가 건실성, 조합운용 능력 및 계획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2, 3호 조합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화부는 이번에 선정된 조합원들과 투자방법, 손실충당방법 등에 대한 세부협의를 통해 약관을 체결할 계획이며 오는 12월까지 민간과 해외투자자를 모집, 각각 10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문화부 한 관계자는 “지난 2000년 12월에 결성된 150억원 규모의 제1호 투자조합에 이어 2, 3호 투자조합이 결성됨으로써 자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임업체들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