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음성 관련업체와 가전·자동차·전자완구업체, 관련학회, 기술표준원, 관련협회 등 산업관계자 100여명은 17일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관에서 음성정보기술(SIT)표준화 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첨단기술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음성정보 관련 기술의 표준화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디어포드·보이스웨어·엑스텔 등 음성 관련 업체와 가전·자동차·전자완구업체, 관련 학회, 기술표준원, 관련 협회 등 산업 관계자 100여명은 17일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관에서 음성정보기술(SIT) 표준화 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SIT표준화 포럼은 운영위원회와 기술분과위원회로 구성돼 국제 표준화 동향 정보를 국내에 전파하고 국내 표준기술을 개발해 국제 표준으로 채택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기술분과위원회에는 SIT기술개발분과·SIT응용분과가 설치돼 가전·자동차 등 제조업 분야의 응용기술에 대한 표준을 검토한다.
산업자원부 주최, 한국표준협회·한국SIT산업협회 공동주관, 전자신문사 후원으로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포럼 초대 의장에 전북대학교 김종교 교수, 부의장에 엑스텔의 이인석 사장, 성신여대 홍기형 교수가 선임됐다.
산자부 김호원 과장은 “이번 포럼의 설립으로 음성정보기술의 표준화 활동을 위한 구심체가 마련됐다”며 “포럼은 우리 기술이 세계 표준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세계 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산자부는 음성정보기술을 디지털경제 시대의 새로운 성장 원천으로 육성하고자 지난해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종합적인 육성 방안을 수립, 그 세부 실천과제로 SIT산업지원센터와 한국SIT산업협회를 설립한 바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