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텔정보통신, 일본시장 진출 본격화

 인터넷 솔루션 전문업체인 신텔정보통신(대표 김상돈 http://www.cintel.co.kr)이 일본 도쿄기술대학교에 웹캐시 서버인 ‘아이캐시’의 납품을 개시하면서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지난 97년 설립이래 인터넷접속관리(ITM)분야에 전념하면서 부하해소(load balancing) 서비스 및 캐싱 솔루션 등을 개발해온 이 회사는 올해 5월 일본 리케이그룹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이번에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일본시장에 제품을 납품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납품건은 최근 일본 리케이그룹이 도쿄기술대학교의 VPN 보안 제품 및 캐시 제품에 대한 입찰을 수주해 이뤄졌다. 도쿄기술대학교는 미국의 CALTECH, 한국의 포항공대 같은 일본을 대표하는 기술전문 대학교. 신텔은 이를 계기로 일본내 연구소 및 대학을 중심으로 향후 일본시장에서의 판매에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신텔은 현재 일본 외에도 미국·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이러한 해외시장 공략에 힘입어 지난해 21억 매출에서 올해 80억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상돈 사장은 “작년말부터 내수시장의 한계를 느끼고 해외수출 시장을 개척한 결과가 이제 나타나고 있다”며 “내수시장 위축으로 인한 영업적 위험요소를 해외시장 진출로 제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