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외국인매수가 5일째 지속되며 지수가 530선에 다가섰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미 증시 상승에 힘입어 전날보다 6.38포인트 오른 528.29로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지수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138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대거 나온 탓에 1108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0개 포함해 511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해 280개로 오른 종목이 두배 가까이 많았으며 거래량은 4억4853만주, 거래대금은 1조7604억원이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이 7일째 상승하면서 테러사태 직전의 수준으로 올라섰다. 미국 나스닥 시장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해 장중내내 오름세를 지켜 전날보다 1.09포인트(1.79%) 오른 61.91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1일 테러사태 직전의 지수인 61.80을 만회한 것과 동시에 60일 이동평균선(61.67) 위에 안착했다. 외국인들은 231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12일 연속 매수우위 기조를 이어간 반면 개인들은 4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들은 182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4120만주와 1조9386억원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제3시장>

 소폭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장초반 양대증시의 상승과 더불어 오름세로 출발, 등락을 거듭하다 장후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를 연출했다. 수정주가평균은 34원(0.39%) 상승한 8785원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30만주 증가한 99만주, 거래대금은 6000만원 증가한 2억8000만원이었다. 개별종목 중 옵티위즈와 훈넷이 20만주 이상씩 거래되며 장을 주도했다. 150개 거래종목 중 상승 37개 종목, 하락 27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69개에 달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케이아이티가 8400여주가 거래되며 상승(63.33%)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