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리서치(대표 서영진 http://www.mizi.com)는 데스크톱 PC용 리눅스 운용체계인 미지리눅스 2.0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신 리눅스 커널인 2.4.9버전을 기반으로 해 안정성을 높였으며 윈도 환경과 유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KDE 2.2를 지원해 윈도에 익숙한 사람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전 버전에 비해 여러개의 동영상 실행 등 멀티미디어 성능이 크게 높아졌다.
응용 프로그램으로는 데스크톱 PC에 필요한 전자우편, 웹브라우저, 인스턴트메신저, FTP, 100여종의 한글 글꼴 등을 갖추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제품과 데이터 호환성이 있는 오픈오피스를 포함하고 있다.
미지리서치 서영진 사장은 “미지리눅스는 설치와 각종 설정이 쉽기 때문에 리눅스 사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선입견만 버린다면 리눅스 초보자라도 보다 자유로운 컴퓨팅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2만9700원(부가세 포함)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