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전자무역 관련 예산 73억원 긴급 확충

 산자부의 전자무역 관련 내년도 예산이 73억원으로 긴급 확충됐다. 본지 10월 15일자 2면 참조

 18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무역정보전산화에 배당된 19억9900만원의 내년 예산 외에 전자무역 관련 가용예산으로 정보통신부의 IMT2000 출연금·무역진흥기금·타과 배정예산 등을 통해 73억원의 재원을 추가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IMT 출연금을 통해 무역자동화 솔루션 구축에 1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솔루션 확산·보급 용도에는 10억원이 별도 지원될 계획이다. 또 전자무역 중개기관 운영비와 전자무역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20억원의 무역진흥기금이 출연되며, 현재 전자상거래지원과 예산으로 지정된 8억원도 한일 전자무역 인프라 구축사업에 쓰이게 된다. 이에 따라 내년도 산자부 전자무역 관련 실질 가용예산은 17일 현재 총 73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홍석우 무역정책과장은 “정통부 등과의 협의를 통해 본예산 외 가용재원 확보가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라며 “향후 무역협회 등을 통한 민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 내년도 전자무역 관련 정책 수행시 예산 부족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