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대표 배종렬 http://www.samsungcorp.co.kr)이 추진하고 있는 4개 B2B사업이 내년 중 모두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삼성물산은 의료기기·약품 분야의 케어캠프, 화학분야의 켐크로스, 냉동수산물분야 피쉬라운드, 철강분야 GSX 등 4개 B2B 사업이 이미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했거나 늦어도 내년 중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0년 8월 가장 먼저 설립된 케어캠프는 올 거래 예상액이 375억원으로 이미 지난 4월 BEP를 돌파했다. 3월 서비스가 시작된 피쉬라운드는 올 한해 거래 실적이 2억25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며, 올 6월 본 서비스가 시작된 철강전문 e마켓 GSX는 연말 거래 예상액이 17억8500만달러로 추정, 내년 중 BEP 도달을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켐크로스는 4억400만달러로 예상, 4개사 중 가장 늦은 내년 상반기 중 BEP를 넘을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경기가 활성화될 때까지 당분간은 대규모 투자나 B2B 사업을 추가로 벌이지 않고 4개 사업의 안착을 중심으로 e비즈니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7월 e비즈니스사업 전담조직인 e전략팀을 없애는 대신 기획팀 산하 정보전략파트를 운영, 온라인세금계산서 발행 등 무역에 관한 결제방식 개선, 사업부문별 공급망관리(SCM) 체계 구축 등에 주력하고 있다.
<표> 4개 B2B 2001년 예상 거래 규모
이름 케어캠프 켐크로스 피쉬라운드 GSX
분야 의료기기 화학 냉동수산물 철강
수익모델 공동구매 수수료·솔루션·컨설팅 중개수수료 중개수수료
예상매출 375억원 4억4000만달러 2억2500만달러 17억8500만달러
BEP(예상)시점 2001년 4월 (2002년상반기) 2001년 8월 2001년 9월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