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티즌들의 온라인 교육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포털인 심마니(대표 손승현 http://www.simmani.com)는 지난 8월말부터 지난달 17일까지 2555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온라인교육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60%가 이미 온라인 교육을 접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교육을 접해본 네티즌 가운데는 20대가 59.4%로 단연 앞섰고 주요 관심분야는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교육 37.6%로 가장 많았다. 주요 관심분야로는 자격증 관련 교육이 28.3%, 일반 문화강좌가 8.1%, 사이버 대학강좌가 7.2% 등이었다.
또 온라인 교육을 이용하는 이유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서’라고 답한 응답자는 무려 61.5%에 달했고 ‘반복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대답도 10.9%였다.
비용문제와 관련해서는 ‘콘텐츠의 가치에 따라 차등비용을 지불하자’는 의견이 45.7%로 가장 많았고 ‘월정액을 원한다’는 의견이 34.1%에 달했다. 이밖에 ‘시간제’를 원한다는 응답자는 19.1%였으며 우수회원에게는 무료혜택을 주자는 의견도 나왔다.
적정비용으로는 29.3%의 네티즌이 1만∼2만원을 선택했으며 26.2%는 5000∼1만원이 적당하다고 답해 오프라인 교육비에 비해 아직도 온라인으로는 크게 비용 지불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