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한 사랑>
여자친구랑 있다가 친척 형한테 전화를 해봤다. 뭐하냐고 물었더니 여자친구랑 같이 있다고 한다. 단 둘만 있냐고 그러니깐 그렇단다. 아니 다 큰 남녀가 단 둘이서 뭐하냐고 아무일도 없었냐고 물으니까, 형은 웃으면서 자기들은 하나님 아래에서 경건한 사랑을 한다고 한다. 이 말을 전해 들은 내 여자친구가 말했다.
“아, 새 생명을 만들고 있나 보다”
yjh7906(나우누리)
<컴퓨터에 중독된 선배>
내가 아는 선배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11층을 가려고 했다. 그런데 11층 버튼을 누르는 대신, 1층 버튼을 두번 눌렀다고 한다.
humang(나우누리)
[박카스]
어디론가를 향해 남자와 여자가 급히 달려간다.
“헉…헉∼(숨을 몰아쉬며…) 안늦었지?”
==> 주말 늦은 시간엔 여인숙도 잡기 힘들다. 서두르자…
[한미은행]
이 집은 목련꽃이 이쁘구요.
과일은 오른쪽 슈퍼가 싱싱하고, 소아과는 길 건너가 잘 봐요.
음… 은행은, 요 앞 한미은행이 참 좋더라구요∼.
==> 한미은행 지점장이 보낸 스팸메일이다.
[해찬들 태양초고추장]
맛∼있게 맵죠?
==> 드∼럽게 맵다.
[CYON 컬러폴더]
니가 컬러를 알아?
==> 유지태는 색맹이다.
타바스코(나우누리)
<경상도 선배>
경상도 출신 선배가 있었는데,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혼입니다. 선배가 요즘 논문 쓰시는 관계로 집에 좀 늦게 들어간답니다. 그 선배가 오늘 집을 나서면서 있었던 일입니다. 매일 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형수님이 좀 서운하셨던 가봐요. 아침에 선배가 나가시려 하니까 형수님이 한마디 하시더랍니다.
형수님:(애교 섞인 목소리로) 오늘 일찍 들어오면 맛있는 거 해주지∼∼∼∼∼∼
보통 이러면 신랑의 반응은 ‘웅… 알았쪄… 맛난 거 해놓구 기달려…’ 이러는 게 보통이죠.
저의 경상도 선배 왈
“응… 니∼∼∼∼ 마이 무라∼∼∼∼∼∼∼∼”
acmyun(나우누리)
<어떤 장례식>
한 남자가 길을 가다가 장례식 행렬을 보았다. 선두에 상주인 듯한 남자가 개 한마리를 끌고 가고 있고, 뒤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지어 그를 따르고 있었다. 남자가 다가가 상주에게 물었다.
“누가 돌아가셨나요?”
“우리 마누라가 죽었소.”
“저런… 근데 이 개는 뭐죠?”
“이 개가 우리 마누라를 물어 죽였소…”
“헉! 그럼 그 개를 저에게 빌려주시오!”
그러자 상주의 대답.
“그럼 저 뒤에 가서 줄 서요.”
hyucks(나우누리)
<황당한 룸살롱 간판>
버스에서 내려 집에 오는 길이었습니다. 밤이라서 사람들이 많은 시장길을 택해서 돌아왔죠. 시장 입구에는 룸살롱이 하나 있습니다.
이름은 미인촌.
그리고 앞에 커다란 글씨로 이렇게 광고를 해놓았더군요.
서울 미인, 경기도 과부, 전라도 독신녀, 경상도 숫처녀, 충청도 미시.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주도 해녀
체리팝콘(나우누리)
<귀신이 찬송가 들으면 물러가는 이유>
자기 보고 교회 다니라고 할까봐
ykr5582(나우누리)
<담배가 만약에 몸에 좋다면>
만약 담배가 몸에 좋은 것으로 상황이 바뀐다면 어떻게 될까? 그 반응들을 살펴보면
어머니:(공부하는 자녀에게) 얘야, 얼굴이 안 좋아 보이는구나. 담배 한대 피고 하거라.
듣고 있던 아버지가 옆에서 거든다.
아버지:그래 엄마 말 듣고 담배 한대 펴.
조회시간 침울한 학생들에게 선생님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선생님:너네들 아침에 안색이 안 좋아 보인다. 다들 담배 한대 물고 시작하자.
만약 친구가 줄담배를 피고 있으면?
친구:자식, 자기 몸은 되게 생각한다니까
sky1400(나우누리)
<프로포즈>
― 어떤 男의 편지
나는 잘 생기지도 않았고, 특별한 재주도 없고, 돈도 없고, 많이 배우지도 못했지. 이런 나와 결혼해 줄 수 있겠니?
― 멋진 女의 답장
나는 못 생긴 남자가 싫고, 재주가 없는 남자는 더 싫고, 돈 없는 남자도 정말 싫고, 배우지 못한 남자도 너무 싫어. 하지만 그게 너라면 결혼해 줄게.
뉴소프트(나우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