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인 함께하는시민행동(대표 이필상 www.ww.or.kr)이 20일 개인정보 침해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지침서인 ‘프라이버시 보호 핸드북’을 발간했다.
함께하는시민행동이 한국정보문화운동협의회의 후원을 받아 사이버커뮤니케이션즈와 공동으로 제작한 프라이버시 보호 핸드북은 △프라이버시에 대한 이해 △27가지 프라이버시 침해사례에 대한 상담내용 △프라이버시 용어해설 △프라이버시 신고기관 소개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10계명 등이 수록돼 있다.
이 핸드북은 함께하는시민행동의 고발과 제보 게시판에 올라온 400여건의 프라이버시 침해사례를 기초로 총 27가지의 침해유형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내용이 실려 있다. 또 프라이버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프라이버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관련단체·신고기관·법과 제도 등을 포괄적으로 다뤘다.
함께하는시민행동은 최근 들어 프라이버시 침해를 통한 피해가 중고생을 대상으로 급증하고 있어 이번에 발간된 핸드북을 일선학교에서 교육과 상담자료로 활용토록 추진할 방침이다.
함께하는시민행동은 프라이버시 보호 핸드북의 모든 내용을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온라인 버전( http://www.privacy.or.kr/handbook)을 공개했으며 파일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