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대표 이중구 http://www.samsungtechwin.com)은 미국의 첨단 파워시스템 부문 벤처기업 칼네틱스(CalNetix)와 초고속 모터 등의 생산기지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우선 삼성테크윈 창원공장 시설과 20∼30명의 직원을 활용해 파워시스템 양산에 착수하고 시장상황을 고려해 생산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항공기 엔진 사업 등을 통해 습득한 고속회전체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 터보기기 및 가스터빈 제품 등을 생산중인 삼성테크윈은 파워시스템 핵심기술과 부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돼 제품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초고속모터·초고속발전기·자기베어링 등 관련제품을 생산, 칼네틱스한국지사를 통해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림에 따라 2010년께 100억달러 이상으로 예상되는 첨단 파워시스템 분야에서 세계 최대의 공급회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칼네틱스는 초고속모터·초고속발전기·자기베어링·자기구동시스템 등을 개발해 전세계의 분산발전기기·가스압축기·반도체장비·의료기기 등 각 산업분야에 공급하고 있는 파워시스템 전문업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