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전국 학생과학 발명품과 자작항공기, 벤처·신기술 등을 전시·소개하는 ‘2001 경남과학·벤처박람회’를 개최한다.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열리는 과학대전은 전국 13개 대학 24개팀이 참가하는 모형 항공기 경진대회와 전국 16개 대학 52개팀이 참가하는 로봇 경진대회가 마련돼 대학생이 직접 설계·제작한 모형항공기와 로봇의 기능을 겨룬다.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동남지역본부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벤처·신기술 박람회는 한국신기술인증마크(KT)를 획득한 제품과 장영실상을 수상한 신기술 제품을 비롯해 벤처기업이 개발한 우수제품, 산학연 컨소시엄과 대학생 벤처·창업동아리 및 경남지역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들이 개발한 신제품 등을 선보이게 된다.
이와함께 도는 우수기술과 투자자간의 만남의 장인 벤처마트를 운영해 우수기술의 조기사업화를 지원하고 투자자들에게 투자대상을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 병력특례제도, 장영실상과 KT인증제도 및 지원방안, 신기술개발 지원사업 및 특허제도 등 기업 지원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인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