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캐빈 `e차이니스월` 인공지능 e메일 보안 솔루션 개발

 보안수준의 학습을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보안수준을 높여가는 인공지능 학습·진화형 e메일보안 솔루션이 등장했다.

 이캐빈(대표 정영태 http://www.ecabin.co.kr)은 21일 일일이 키워드를 입력해 주지 않아도 컴퓨터가 특정 회사의 보안수준을 학습해 직원들의 e메일을 검색하는 동시에 스스로 보안수준을 높여나가는 인공지능 기밀보호 솔루션인 ‘e차이니스월’을 개발, 내달부터 본격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차이니스월(htp://www.echinesewall.com)’은 기밀문서와 일반문서에 있는 모든 단어를 종합, 수학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자칫 사람이 놓칠 수도 있는 기밀까지 보호할 수 있다. 미리 입력된 기밀문서와 일반문서에서 추출한 단어를 검색해 일정한 값으로 저장한 뒤 이를 인공지능을 이용해 학습하면서 기밀문서와 일반문서를 구분짓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또 학습내용에 따라 자동으로 판단해서 보고서를 제출하기 때문에 판단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으며 인터넷은 물론 LAN·WAN·PSTN·PSDN·케이블망·무선통신망 등 모든 종류의 네트워크에 적용할 수 있다.

 이밖에 이 제품은 회사 서버에 위치하면서 서버를 통해 오가는 e메일과 첨부파일을 순간복사(스니핑)해 대입해서 기밀여부를 판단한 다음 그 결과를 담당자에게 통보해 주며 자료를 검색하는 동안에도 스스로 검색기준을 보강하는 진화기능도 갖추고 있다.

 정영태 이캐빈 사장은 “수작업에 의존하는 기존 솔루션으로는 관리비용이 과대하게 지출되는 데다 회사 기밀마저 온전하게 지킬 수 없다는 업계 CEO들의 요구에 의해 이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