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의 디스플레이 제품을 개발한다.’
브라이테크디스플레이(대표 박호영)는 영상분야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의 디스플레이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99년 컬러액정비디오도어폰을 첫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소형 액정TV, TFT LCD를 이용한 TV모니터, 첨단 시큐리티기능의 컬러비디오도어폰 등을 개발한 이 회사는 현재 15인치 TFT LCD 모니터와 TV, 10.4인치 차량용 액정TV 등 액티브(Activ-v)시리즈와 컬러비디오도어폰을 주력상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브라이테크디스플레이가 개발한 15인치 액정TV와 10.4인치 차량용 액정TV는 고집적 TV튜너와 마이콤에 의한 자동선국기능, 디지털회로기술을 적용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차량용 액정TV는 누구나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해 한달평균 300∼500대가 판매될 정도로 크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재 일본의 카메이트사와 수출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컬러비디오도어폰은 초소형 컬러카메라와 자연광을 내는 램프회로를 개발·채택해 야간에도 깨끗한 영상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컬러비디오폰은 중국에 300대를 수출했으며 지난달 프랑스에 50대를 수출하고 현재 일본에 샘플 10대를 공급했다.
특히 브라이테크디스플레이는 최근 듀얼모니터방식의 ‘듀얼픽처’를 개발해 일본 후지쯔사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제품은 두 개의 모니터를 한 화면으로 보거나 한 모니터의 부분화면을 확대, 또는 서로 다른 두 가지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기 때문에 금융기관과 병원 등지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이 회사는 플래시 메모리에 영상을 자동녹화할 수 있는 ‘시큐리티 컬러비디오도어폰’을 개발해 상품화를 준비하고 있다.
브라이테크디스플레이는 ‘비디오폰 영상기록 저장방법’ 등 3개의 국내특허와 6개의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에서도 각 한건의 실용신안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또 듀얼모니터방식의 ‘트윈픽처’가 최근 일본의 전기안전승인을 획득했으며, 지난달에는 TFT LCD TV가 유럽의 CE인증을 획득하는 등 해외에서도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브라이테크디스플레이의 박호영 사장은 “TFT LCD를 이용해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영상기술을 지닌 것이 강점”이라며 “앞으로 기술제휴 및 산학공동으로 음성인식기술 접목과 LCD를 이용한 전자화폐 잔액표시장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