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삼성전자가 7000원 상승, 23영업일만에 17만원대로 올라섰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하이닉스반도체도 55원 오른 1005원에 마감됐다. 코스닥시장 관련주들 가운데는 실리콘테크가 7.28% 오르는 등 아토·원익·아큐텍반도체기술 등이 오름세에 동참하며 상승종목이 많았다.
◇인터넷=인터넷주들의 실적악화 우려감이 제기되며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인터넷3인방은 새롬기술이 7.27% 하락한 것을 비롯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한글과컴퓨터가 각각 4.33%, 1.40% 내렸다. 보안관련주는 안철수연구소가 0.70%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종목이 약보합에 머물렀다.
◇소재부품=PCB 생산업체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기(2.08%), 대덕GDS(0.39%), 페타시스(8.05%), 큐엔텍코리아(0.31%), 이지닷컴(8.65%), 엑큐리스(1.38%) 등이 상승했으며 특히 심텍과 오리엔텍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대덕전자는 보합을 유지했고 코리아써키트는 1.18% 하락했다. 이밖에 대형업체인 삼성SDI(0.40%), 한국전기초자(1.61%) 등도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