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클라이언트 전문 개발업체인 엠아이넷(대표 이학준 http://www.minet.co.kr)이 일본에 자체 개발한 신클라이언트를 수출한다.
엠아이넷은 지난 18일 자사의 단독형 신클라이언트인 ‘넥스텀 SE’ 500대를 선적, 일본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시작으로 매월 500∼1000대 가량을 계속 수출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도쿄 소재 케이블 TV 회사와 LCD 모니터 일체형 모델인 넥스텀 LE 3380대(약 20억원) 규모의 납품계약도 체결, 연내에 이 물량을 선적하게 된다.
또한 CRT 모니터 일체형 모델인 넥스텀 HE 제품을 일본의 중견 상사와 약 2만대(7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앞두고 있어 CRT일체형 제품도 연내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엠아이넷은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4월 일본 도쿄에 8명의 일본인 현지 IT 전문가로 구성된 엠아이넷 일본법인을 설립했으며 일본업체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이 회사가 수출하는 신클라이언트는 HDD나 고성능 CPU를 탑재하지 않고도 서버와 접속해 사무업무를 볼 수 있는 제품으로 관리, 운영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 회사의 이학준 사장은 “해외 현지 판매법인 설립, 글로벌 상사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동남아시아, 중남미, 유럽 등으로 수출지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