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대규모 로봇전투대회가 개최돼 로봇업체와 대학교 로봇동아리의 활동영역을 크게 넓혀줄 전망이다. 한국로보틱스연구조합(이사장 신경철)과 정보통신 케이블TV인 e채널(대표 이호진)은 로봇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내년 2월초 한국판 로보워(Robot War:로봇 전투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지난 97년 영국 BBC가 시작한 로보워는 각 팀의 로봇이 검투사처럼 매주 출전해 상대편 로봇이 작동불능이 될 때까지 싸우는 이벤트행사로 세계 17개국에 2000만명의 시청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