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라디오 서비스 중단 등

 ○…야후가 기존 기능을 대폭 개선한 인스턴트 메시징(IM)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보다 많은 네티즌들이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채팅용 ‘가상 환경’을 제공한다. 또 다양한 배경화면을 꾸밀 수 있도록 해 네티즌들의 흥미를 높였다.

 야후 측은 “이 프로그램이 특히 다른 사이트로 접속을 용이하도록 해 제품구매 편의성을 높이는 등 광고주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 업체인 넷라디오가 사업을 중단했다. 이 회사의 CEO 겸 사장인 커리 디콘은 “서비스 지속을 위한 자금부족으로 영업을 중지하고 직원 대부분을 내보냈다”고 말했다.

 지난 95년 출범, 그동안 인터넷을 통해 100개 이상의 음악과 정보를 제공해온 넷라디오는 미디어업체인 어드바이저리 보드사의 인수 실패 이후 자금부족으로 곤란을 겪어왔다.

 ○…VoIP업체인 넷보이스테크놀로지스가 루이지애나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사업을 지속하면서 파산보호법의 테두리 안에서 합리적인 구조조정을 시도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 제프 로델 CEO는 “통신시장의 침체로 이같은 결정이 불가피했다”면서 “IP기반 원거리 동영상회의 시스템 업체인 비디오넥스트의 인수가 자금난을 가중시켰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주식은 장외에서 계속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