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벤처기업들의 축제·교류의 장인 ‘21세기 충남벤처플라자’가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업체 및 창업투자회사 200여개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충남도와 중소기업청이 공동주최하고 충남테크노파크(본부장 이종현)와 충남벤처협회(협회장 박덕흥)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벤처기업이 필요로하는 자금·기술·판로·정보·인력·경영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벤처 투자환경 개선과 기술혁신 지원체계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보육관, 벤처기업관, 산·학·연 컨소시엄관 등 3개 관으로 나뉘어 진행될 이번 행사에서는 태성기업·엔바이오·시스하이텍 등 모두 60여개의 벤처기업이 참가해 신제품·신기술을 선보인다.
또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조달을 위해 26일 오후 1시부터 저녁 6시까지 도내 15개 유망벤처기업과 100여개의 창업투자회사간 투자유치설명회가 열리고 이와는 별도로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도 진행된다.
단국대 실내 체육관에서 진행될 취업박람회에서는 도내 83개 업체가 참가, 총 687명의 인력을 모집할 계획이다. 직종별로는 △연구 및 전문직 13명 △사무직 84명 △기술·기능직 140명 △서비스판매직 79명 △기계조작·조립직 31명 △생산직 340명 등이다.
이종현 충남테크노파크 본부장은 “천안밸리를 전국 제1의 벤처산업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도내 대학 및 대덕연구단지와의 산·학·연 협력사업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