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시스템 전문업체인 두리텔레콤(대표 이준복)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의 핵심 장비인 고속도로교통관리시스템(FTMS:Freeway Traffic Management System)을 공급한다.
이번에 두리텔레콤이 공급하게 될 시스템은 고속도로 상황을 실시간 영상감시하고 교통흐름과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준복 사장은 “FTMS의 각종 부품을 100% 국산화함으로써 신속한 AS처리는 물론 ITS 핵심기술을 확보하게 돼 향후 건교부 및 경찰청시스템과 철도청시스템, 고속철도 원격감시시스템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99년 설립된 두리텔레콤은 일본 히타치·미국 존슨컨트롤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보안감시시스템·ITS 등을 전문적으로 개발, 공급해온 보안장비업체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