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김정만 http://www.lgis.co.kr)은 국내 최초로 산업용 원격 입출력기에 사용되는 핵심부품 프로피버스-DP용 주문형반도체(ASIC·모델명 ProDa-S1)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프로피버스-DP는 논리연산제어장치(PLC), 센서, 모터 등의 산업기기를 원격제어하는 통신기술이며 현재 독일 지멘스가 관련 ASIC을 독점공급하고 있어 국내 원격 입출력기업체들은 핵심칩을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LG산전이 국산화한 프로피버스용 ASIC은 0.6㎛ 스탠더드셀, 80핀 MQFP 패키지를 사용하며 지멘스의 ASIC과 호환되는 32비트 입출력 슬레이브 기능을 보유해 기존 외산 칩을 대체할 수 있다.
또 모든 기능을 원칩 구조로 구현해 사용자 편리성을 대폭 증대시켰으며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인버터, 모니터링 기기, 온도조절기 등에 널리 사용할 수 있다.
LG산전은 이번 프로피버스 핵심칩 개발을 계기로 향후 출시할 프로피버스-DP 기반의 리모트 I/O군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국내외 공장자동화(FA)업체에 ASIC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