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터치(대표 이영훈 http://www.mtouch.co.kr)는 음성데이터통합(VoIP) 태동기인 97년 국내 인터넷전화서비스에 첫발을 내디딘 제1세대 사업자다.
그동안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목동 사이버아파트 4500여가구에서 시작한 서비스를 출발점으로 코엑스 쇼핑몰 전체 IP공중전화, 중견기업의 본사 공장간 핫라인 서비스 등으로 발을 넓혀왔다. 해외에서도 중국·일본·동남아·미주·멕시코 등 10개국 30개 도시를 연결한 VoIP 국제전화망을 기반으로 국내와 마찬가지로 전세계 동시 통합메시징서비스(UMS), 로밍서비스, 여행자를 위한 다이얼업서비스를 진행중이다.
엠터치는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최근 국내 일부 대기업의 음성통신망을 100% 인터넷전화로 대체하기 위해 시범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이 회사의 인터넷전화국은 일반전화국의 전화선을 이용하지 않고 ADSL이나 기업전용선과 같은 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해 가입자들이 추가 회선비용 부담 없이 전화와 인터넷을 동시에 쓸 수 있게 해준다. 일반전화서비스와는 달리 인터넷전화서비스는 전화단말기에 따라 웹 검색, 팩스 송수신, e메일 송수신, SMS서비스와 UMS 등 지능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엠터치는 이동전화망·국제전화망을 포함하는 일반전화망과 100% 자사망을 망대망으로 완전 통합해 경쟁우위의 가격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회사의 인터넷전화국 시스템은 세계 표준을 완벽하게 지원, 같은 표준을 지원하는 어떤 제조업체의 IP단말기와도 호환될 수 있다는 것이 이 회사 서비스의 강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엠터치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인터넷전화부터 USB전화기, IP영상전화기, 웹스크린전화기, 소용량 VoIP 게이트웨이, 웹빌링시스템, 서비스통계시스템, 24시간보안운영시스템 등 인터넷전화국 운영을 위한 모든 솔루션을 완비하고 새로운 전화국의 탄생을 공표하며, 가입자 확산을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시장에서 인터넷전화에 대한 신뢰가 날로 커지고 있어 제주 및 지역 인터넷전화국을 설립하는 방안을 수립, 전국 각지를 엠터치의 핫라인으로 연결해 인터넷전화가 일상에 뿌리내리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엠터치는 인터넷전화의 선구자로 최근 365일 24시간 운영체제 가동을 위한 통신운영실과 기술개발을 위한 IP통신서비스연구소를 설립함으로써 시장우위를 지키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