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링크(대표 이용화 http://www.davolink.co.kr)는 전화망과 데이터망에 관련해 다년간의 연구개발 경험을 가진 인력들이 모여 지난해 7월 설립된 음성데이터통합(VoIP)장비 개발 전문벤처다. 이 회사가 주력하는 폰투폰 서비스용 VoIP 게이트웨이는 DV시리즈(DV-102/104/108)와 DQ-100이다. 이들 제품은 다년간 통신제품 개발 경험이 돋보이는 안정성과 신뢰성을 갖춘 하드웨어로 음성, 팩스, 데이터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국제 표준인 H.323 최신 버전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하드웨어 변경없이 MGCP, SIP와 같은 차세대 VoIP 표준 프로토콜로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인터넷과 일반전화망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전원이나 인터넷 장애시 일반전화망으로의 자동우회, 국내외 유명 타사 게이트웨이 및 게이트키퍼와 뛰어난 호환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양방향 음성응답(IVR), PBX, 키폰 기능, CTI 연동 등 다양한 부가기능과 자동 업그레이드를 포함한 설치 및 유지보수 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어떠한 통신 환경에도 사용이 용이하다.
다보링크는 최근 자사의 VoIP 게이트웨이에 QoS 기능을 추가하고 지속적인 성능 개선작업과 원가 절감을 병행해 본격적으로 유입이 예상되는 외산 저가 제품과의 경쟁에서 성능과 가격으로 승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다양한 형태의 중소용량 VoIP 게이트웨이와 QoS 제어장비 등을 출시, 국내시장 공급은 물론 지난달부터는 정보통신 선진시장인 미국에 수출하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올해 수출 30만달러를 포함,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나로통신 VoIP단말(MTA:Media Terminal Adapter)에 대한 규격적합성시험과 현장시험을 마치고 사업화를 준비중이다.
다보링크는 그동안 축적된 VoIP기술과 무수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액세스망, 기업망 및 단말분야에서 경쟁력있는 제품개발과 MGCP, SIP, VPN 등 차세대 VoIP망의 핵심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국내 통신사업자뿐아니라 관공서, 기업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시장을 기반으로 수출을 확대해 내년에는 200만달러 수출과 내수 60억원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