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업체 어울림정보기술(대표 장문수 http://www.oullim.co.kr)이 지난 27일 일본계 투자회사 H K에 주당 4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어울림정보기술은 주당 500원의 사채를 1만3000원에 발행했으며 최근 국내 투자 유치가 어려워 해외업체로부터 투자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어울정보기술은 약 40억원의 투자액에 대해 서비스보다는 기술 인력을 대폭 강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으로 현재 약 50여명의 개발인력을 두배 가량 늘릴 예정이다. 또 최근 설립한 미국의 조인트 벤처와 설립예정인 중국 조인트 벤처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H K사는 일본 대형 은행인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과 도쿄 화재해상보험이 각각 50대 50으로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한국의 세븐일레븐을 비롯, 대만과 홍콩 등 전세계 업체에 투자중이다.
장문수 어울림정보기술 사장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안정적인 자금운영을 위해 전환사채를 발행했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의 일본 보안 시장에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