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거래소시장 종합지수가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50선에 다가섰다. 29일 거래소시장은 지난 주말보다 4.81포인트 상승한 548.22로 출발한 뒤 오전 한때 550선을 넘기도 했으나 프로그램 매물압력으로 상승폭이 둔화돼 4.46포인트 오른 547.87로 마감됐다. 외국인은 471억원을 순매수하며 13일째 매수 우위를 이었으나 기관은 프로그램매도 등으로 총 305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18일째 ‘팔자’를 계속했다. 개인도 28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은 내린 종목(433개)이 오른 종목(346개)보다 많은 등 하락압력도 만만치 않았다.
<코스닥>
코스닥시장이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며 상승 하루만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지난 주말보다 0.04포인트 떨어진 64.06으로 마감됐다. 개장초 20일째 매수우위 기조를 유지한 외국인들의 매수세를 바탕으로 지난 주말의 상승세를 이어나가면서 지수 65선에 접근했으나 주도세력 형성이 미약해지면서 결국 약세로 반전, 장을 끝냈다. 외국인이 15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장을 주도했고 개인들은 매도우위에서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1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제3시장>
양대 증시가 모두 소폭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로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지난 주말보다 345원(-3.51%) 하락한 9,491원이었다. 장초반 하락세로 시작한 후 계속 하락세가 이어지며 회복기력을 보이지 않았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8만주 감소한 118만주를 기록한 반면 거래대금은 전일대비 7000만원 증가한 3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52개의 거래가능종목 중 82개 종목이 거래되었으며 상승은 35개 종목, 하락은 33개 종목이었고 거래미형성종목은 70개였다. 훈넷이 거래량과 거래대금에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