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하나로통신 컨소시엄-e비즈(2)

◇넷시큐어

넷시큐어테크놀로지(대표 신근영 http://www.netsecuretech.com)는 하나로통신 컨소시엄의 보안부문 파트너로 참여, 자사의 보안 솔루션과 컨설팅 역량을 소기업 네트워크 구축에 제공할 방침이다.

 넷시큐어가 담당하는 부분은 보안 ASP 및 콘텐츠서비스 부분으로 소기업을 위한 서버 보안에서 네트워크·PC 보안에 이르기까지 보안 관련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넷시큐어는 지난 99년 하나로통신 사내벤처 1호와 전사 보안 파트너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하나로통신 IDC(엔진)에 보안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하나로통신과 다양한 협력사업 경험을 갖고 있다. 또 하나로통신의 백만 초고속 사용자의 개인PC 보안을 위한 특화 솔루션 ‘넷시큐어데스크’를 개발하는 등 이번 소기업 네트워크사업 수행에 있어 하나로통신의 보안부문 적임자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보안 컨설팅 경험을 갖고 있으며 보안 관련 콘텐츠 역시 다양해 소기업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넷시큐어 측의 설명이다.

 넷시큐어는 현재 자체 개발한 침입탐지시스템(IDS)인 ‘넷스펙터’를 비롯해 이스라엘 넷가드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가디언프로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넷스펙터는 최근 국가정보원과 한국정보보호진흥원으로부터 K4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넷시큐어는 현재 통합보안 솔루션, 기가비트급 보안 솔루션 및 서버 보안, PC 보안, VPN 등을 핵심 엔진화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통합보안관리시스템(ESM)·통합보안 솔루션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넥서브

 넥서브(대표 오병기 http://www.nexerve.co.kr)는 ASP 전문기업으로 이번 컨소시엄에서는 소기업 네트워크화를 위한 각종 솔루션 운용을 지원하는 한편 전사적자원관리(ERP), 그룹웨어, 소기업용 판매·고객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넥서브는 지난해 7월 설립 이후 1년여 만에 다양한 중소기업 ASP 고객을 확보하는 등 ASP의 대표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제이텔·영실업·우리조명과 같은 국내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페로·엠도멘 등 외국 고객사를 확보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ASP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넥서브는 한국ASP협회 부회장사를 비롯해 중국·싱가포르·홍콩·일본·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로 결성된 아시아ASP/IDC협회 부회장사로 활동하면서 아시아 지역 ASP 시장을 이끌고 있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넥서브는 이번 소기업 네트워크 구축사업에서도 그동안의 ASP사업 경험을 십분 발휘해 영세한 소기업들이 IT를 통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넥서브는 우선 서비스 운용지원 측면에서 소기업 네트워크화사업에 필요한 각종 솔루션이 통합돼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통합인프라 구축 및 운용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기업의 특성을 감안, 기본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사용이 용이한 ERP ASP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그룹웨어 솔루션을 ASP 서비스하고 상점·매장에서 신용카드 결제 정보를 바탕으로 판매 및 고객관리를 할 수 있는 소기업용 판매·고객관리 솔루션도 함께 공급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영세한 소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매출증대와 수익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 넥서브의 전략이다. 

◇다우인터넷

다우인터넷(대표 김영훈)은 메일·메시징 서비스부문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다. 텔레콤과 인터넷을 통합한 통합메시징시스템(UMS) 플랫폼을 기초로 UMS 메일·음성데이터통합(VoIP) 등 네트워크에서 운용되는 통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텔레소프트 전문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지난 99년 다우기술 자회사로 설립돼 UMS 메일 서비스인 큐리오(http://www.kr.qrio.com)를 비롯해 대량발송서비스 뿌리오(http://www.ppurio.com), 메일 전문ASP서비스인 메일웨이브(http://www.mailwave.co.kr) 등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현재 총 1300만개의 메일 ASP 박스를 운용하고 있다. 다우인터넷은 미국에서도 큐리오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국내외 2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등 메일·메시징 전문업체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다우인터넷은 이번 컨소시엄에서 하나로통신과 공동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메일웨이브 서비스를 소기업 네트워크화사업으로 확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다우인터넷은 메일서비스가 인터넷 비즈니스의 인프라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메일 및 UMS와 함께 제공해 소기업 네트워크 기반을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특히 대규모 UMS 메일 박스 운용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에서의 서비스 경험으로 안정성과 확장성을 입증받았다는 것이 다우인터넷의 설명이다. 다우인터넷은 앞으로 글로벌그룹 도약을 목표로 모바일과 PDA 환경을 통합하는 차세대 UMS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네트

이네트(대표 박규헌 http://www.e-net.co.kr)는 e비즈니스 토털솔루션 공급업체로 이번 소기업 네트워크화사업에서 소기업의 전자상거래 및 온라인고객관계관리(eCRM)부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네트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커머스21 등 B2C 솔루션은 물론 B2B·경영관리 등 다양한 e비즈니스 솔루션은 사용이 쉽고 관리가 간편해 소기업에 적합하다고 설명한다. 이 가운데 이네트의 커머스21은 인터넷 쇼핑몰 등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가능하게 해주는 핵심 소프트웨어(SW)로 골드뱅크·테크노마트·삼성전자·롯데닷컴·SK쇼핑몰 등 150여개 대형 고객사의 B2C 사이트 구축 경험을 갖고 있다.

 자바 기반의 커머스21은 사용자 위주의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손쉬운 인터넷 마케팅 구현 능력 등을 강점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네트는 지난해부터 B2B 시장에도 진출,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이네트의 B2B 솔루션은 e마켓플레이스·e프로큐어먼트뿐만 아니라 인터넷 기반의 고객관리시스템인 eCRM, 무선전자상거래가 가능한 모바일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토털솔루션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네트는 B2B 솔루션을 통해 삼성물산과 함께 화학·수산 분야 등에서 글로벌 B2B 마켓플레이스 구축에 참여하고 있으며, IT멕스(IT부품)·오일펙스(석유)·엑스매트릭스(플랜트)·넥스테이션(주유소) 등의 B2B 사이트 구축 경험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이네트는 99년부터 미국과 일본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중국사무소를 운영하는 등 해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에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전세계 20대 유망 벤처기업’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잠재성을 인정받고 있다.

◇인바인

인바인(대표 이원길 http://www.inbine.com)은 지난 98년 6월 설립된 인터넷 전자상거래 전문업체 액세스정보통신이 이름을 바꾼 기업으로 중소기업용 웹호스팅사업을 주력사업으로 벌이고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 종합쇼핑몰인 드림피아(http://Dreampia.co.kr)를 시작으로 중소기업 무료홈페이지(http://www.vision21.co.kr) 구축 및 호스팅사업을 진행했으며 중소기업협동조합 무료홈페이지(http://www.cooperative.co.kr) 구축서비스 개편작업도 수행한 바 있다.

 올해 3월에는 중소기업청 주관 ‘중소기업 1만개 IT화 지원사업’의 IT업체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4월 산자부 주관 ‘산업부문 기업간(B2B) 시범사업 공구업종’ 컨소시엄에도 참여했다. 인바인은 10월 현재 201개 전국 조합·연합회 중 88개 조합에 웹호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소기업과 관련한 다수의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인바인은 하나로통신 컨소시엄에서 기업 홈페이지 구축 및 웹호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통 소기업의 e트랜스포메이션을 정착시키고 소기업 특성에 맞는 조합 중심의 업종별 소기업형 e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보급해 중소기업 e트랜스포메이션 전문파트너로 위상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인바인은 홈페이지 빌더시스템에 의한 홈페이지 자동구축, 전문운영인력에 의한 웹호스팅서비스, 다양한 홈페이지 템플릿을 통한 차별화된 홈페이지 구축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무역거래 알선시스템과 인터넷 쇼핑몰 연계를 통해 중소기업 판로 확대 및 B2B 시장 진출을 꾀할 계획이다.

 

◇지란지교소프트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 http://www.jiran.com)는 정보보호 및 전자상거래·인트라웨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인터넷 토털솔루션 전문업체다.

 지난 94년 국내 최초로 윈도 통신 프로그램 ‘잠들지 않는 시간’으로 창업한 이래 파일보안 프로그램 ‘파일세이프’와 오피스용 메신저 ‘쿨메신저’, 메신저 기반 인트라웨어 ‘인트라쿨’, EC 통합솔루션 ‘점포닷컴’ 등 각 분야에서 선도적인 제품 및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유망 중소기업 지정, 기술집약형 중소기업 선정, 벤처기업 인증,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선정 등 우수한 중소 벤처기업으로 대외적인 인정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컨소시엄에서 저렴하고 안정된 EC 솔루션인 점포닷컴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제공하고 전자상거래 교육시스템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를 통해 영세한 사업자 등 누구라도 쉽고 안전하게 e비즈니스에 참여할 수 있는 ‘1인 1쇼핑몰’ 시대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점포닷컴은 자체 쇼핑몰 구축·운영·유지·보수에 필요한 제반 SW·HW·전문인력을 온라인사업가에게 저렴하게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ASP 솔루션으로 지란지교는 앞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소호사업자·창업지원기관, 그리고 전자상거래 교육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