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IT전시회인 방갈로르IT닷컴(http://www.bangaloreIT.com)에 참가한 미국 업체들이 대폭 줄어든 반면 유럽 등 기타 지역에서 참가한 업체들이 늘어나 대조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http://www.reuters.com)에 따르면 1일부터 5일 동안 인도에서 계속되는 방갈로르IT닷컴 전시회에 참가하는 미국 기업 숫자가 252개사를 기록, 지난해(376개)에 비해 약 30% 줄어든 반면 유럽과 일본, 홍콩 등에서 참가한 업체는 65개사를 기록, 지난해(30개)보다 약 2배 늘어났다.
전시회 관계자는 최근 전쟁 등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미 IT기업들은 전시회 참가계획을 속속 취소하거나 참가규모를 줄인 반면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업체들과 일본, 홍콩 등 아시아권 업체들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 IT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더욱 많은 회사들이 올해 전시회 참가를 신청했다고 풀이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