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탐지시스템(IDS) 전문업체인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 http://www.wins21.com)이 30일 일본 NSH(Nippon System House)와 IDS 판매부문에서 제휴를 체결하고 일본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제휴로 윈스테크넷은 NSH에 자사의 IDS제품인 ‘스나이퍼’를 공급하기로 했다.
윈스테크넷은 또 NSH사가 일본에 구축한 대기업 유통망과 산하 대리점 등을 마케팅 활로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NSH를 통해 일본 경찰청과 방위청의 입찰 제안도 준비중이다.
윈스테크넷은 일본의 시장 특성을 고려, 일본 내 모든 영업활동과 유지보수·제품설치 및 교육은 NSH사를 통해 진행하고 NSH사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한 기술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최근 NSH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한 스나이퍼 교육을 1차 마친 상태다.
김대연 윈스테크넷 사장은 “스나이퍼는 국내에서 리얼시큐어·블랙아이스 등 외산 제품과 지난해 초부터 공개테스트를 통해 경쟁해왔기 때문에 일본시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국내기업이 좋은 전략으로 일본파트너를 통해 시장에 진출한다면 유리한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SH는 일본IDS시장에서 80%를 장악하고 있는 ‘리얼시큐어’의 총판영업 및 유지보수 업체로서 IDS시장 내 대규모 영업망을 구축한 종합보안업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