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 테러참사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국내 중소기업 창업은 증가세로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30일 발표한 ‘9월중 중소 법인기업 창업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설 중소 법인 기업 수는 3441개로 전년 동월 대비 30.8%, 전월 대비 2.4% 증가했다.
이는 지난 6월 신설법인기업 수 3603개를 고비로 7월 3556개, 8월 3361개 등 2개월째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반전된 것이다.
중기청은 이번 결과가 중소기업 대출금리의 지속적인 하락과 정부 및 중앙은행의 시장 안정 대책의 영향으로 중소기업 창업 의지가 강화된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도소매업이 전월에 비해 각각 60.6%, 34.2% 증가하는 등 전업종에서 고른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113.4% 증가한 데 이어 광주 63.6%, 부산 54.5%, 대구 47.2% 순으로 나타났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