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간의 과학기술협력 관계촉진의 장이 될 제3회 한·일 과학기술포럼이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동안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의 대표적 전문가들이 생명과학·나노기술·정보공학·해양지구과학·과학기술정책 등 5개 분과에서 구조유전체학 등 20여개의 세부 주제를 놓고 각각의 기술 및 정책 동향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양국의 참석자들은 논의를 통해 공동연구·인력교류·세미나개최 등 실질적·구체적인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양국 정부에 건의할 종합제안서를 채택할 예정이며 양국정부는 건의된 종합제안서에 대해 양국간 공식 협의 채널인 한·일 과학기술협력위원회를 통해 후속 협력사업으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일 양국 정부의 지원하에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한국측은 임관 삼성종합기술원회장이, 일본측에서 오키 나오타카 과학기술진흥사업단 전무이사가 공동 의장으로 진행을 맡게 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