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박운서)은 올 3분기에 매출 2454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데이콤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흑자경영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 207억원은 전분기(144억원) 대비 43% 늘어난 수치로 흑자경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박운서 데이콤 부회장은 “올 연말까지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7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손실도 2분기 315억원보다 271억원 줄어든 44억원으로 축소됐다. 영업이익 흑자에도 불구하고 지급이자, 외화환손실, 부실투자자산 감액손실 등으로 321억원의 영업외비용이 발생해 경상손실을 기록했다.
데이콤은 4분기 40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과 내년도 당기순이익 흑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데이콤은 3분기까지 △인터넷데이터 2736억원 △천리안 588억원 △eBiz 153억원 △기타 504억원 등 총 718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