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galore IT.com, 참가자는 줄었지만...

테크놀로지의 침체와 어수선한 국제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포텍과 텔레콤 부문의 세계적 이벤트인 ‘Bangalore IT.com 2001’이 15개국으로부터 66개 해외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11월 1일부터 5일간 개최된다. 그러나 참가 업체 수는 지난 해 376개 업체인데 비해 30% 이상 줄어 올해에는 252개 만이 참가했다.

행사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주최자는 현 국제 상황을 비춰볼 때 이 정도면 반응이 아주 좋은 것이라고 발표했다. "테크놀로지 침체, 닷컴의 붕괴, 9월 11일 미국 테러 사건과 보복전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한 세계적인 불황기에서 이 정도의 참가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는 것은 대단한 성과이다."라고 주최측은 말했다.

지난 해에는 600여 명의 사절단이 참가했었으나 올 해 실제 참가자 수는 300-400 정도에 머물렀다. 그러나 카르나타카 주 IT 차관 비벡 쿨카르니에 따르면, 지난해의 2,270평이었던 전시장이 180평 정도 더 넓어졌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인도에 소재한 미국 자회사들이 더 넓은 공간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올해에도 국제적인 바이어-판매자 만남의 장이 마련되었으며, 12개국 대표들의 프리젠테이션이 있을 것이다. 이 만남의 장을 통해 인도 기업들은 여러 건의 비즈니스를 성사시킬 것이라고 STPI의 이사 B. V. Naidu는 말했다.

벨기에, 중국, 두바이, 독일, 홍콩, 일본, 모리셔스, 아랍에미리트(UAE), 싱가포르, 타이완, 영국의 사절단이 참가할 것이다. 그 외에도 11개 주에서 사절단이 파견되고 9개의 정부 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올해의 IT 이벤트로는 IT for Common Man과 같은 멀티 포럼 컨퍼런스를 포함하여 Technology 2001, Bangalore TiECon 2001, Software Engineering Conference 2001, Rural IT Quiz, Student`s Internet World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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