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박운서)도 한국통신에 이어 시외전화 요금체계를 변경한다.
이 회사는 오는 5일부터 자사 시외전화요금을 2, 3대역 구분없이 통합하고, 기존 30초단위 과금제를 10초단위로 과금한다고 2일 밝혔다.
시외전화 10초당 요금은 표준시간대를 기준으로 한국통신의 14.5원보다 0.4원 싼 14.1원으로 책정됐다. 할인시간대와 심야시간대에는 각각 10초당 11.3원과 7.1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이번 시외전화 요금체계 조정으로 2, 3대역에 대해 유선시외전화를 이용할 경우 이동전화에 비해 최대 34% 저렴한 통화를 할 수 있다고 데이콤측은 설명했다.
데이콤은 요금체계 변경과 함께 시외전화 이용고객들이 이용패턴에 따라 다양한 요금제를 선택, 최고 20%까지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지정지역 및 야간 추가할인서비스’ 등 5가지 신규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