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가 홈네트워크 솔루션의 통합브랜드를 ‘홈비타(Home Vita)’로 결정하고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그간 전력선통신·IEEE1394·무선LAN 등 각각의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고 홈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해왔던 삼성전자는 최근 이 기술들을 통합한 독자적인 홈네트워크 리빙 토털 솔루션 브랜드를 홈비타로 정하고 본격적인 기술 마케팅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홍콩의 ‘인테저홍콩파빌리온’ 프로젝트에 기술파트너로 참여, 홈네트워크 상설전시장을 오픈하고 홈비타를 처음으로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홍콩·중국·동남아시아의 홈네트워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인테저홍콩파빌리온 프로젝트는 홍콩·영국 정부가 주관하고 인테저·차이나전력·홍콩건설국·가몬건설 등 굴지의 기업들이 참여해 21세기 미래형 주택사업을 국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삼성전자는 이번에 아파트 모델하우스 24평을 단독으로 배정받아 PDP TV·홈시어터·냉장고 등 27종의 제품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내년 12월까지 상설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초 열리는 미국 동계가전전시회(ICE2002)에 홈비타를 선보일 방침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