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벤처기업 마크로젠(대표 서정선 http://www.macrogem.com)은 에탄올 발효산업 미생물 자이모모나스 전체 염기서열을 국내 최초로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바이오정보센터(NCBI)에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NCBI는 미 국립보건원 산하기관으로 각종 생명체의 염기서열 정보를 구축하고 있는 젠뱅크(Genbank)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최초로 자이모모나스의 염기서열 정보가 젠뱅크에 편입됐다. 이번에 등록된 마크로젠의 자이모모나스 유전자 정보는 특허출원과 상업화를 고려해 향후 1년 동안 공개하지 않기로 NCBI 측과 합의됐다.
자이모모나스는 포도당·과당·서당을 에너지원으로 살아가는 세균으로 지금까지 대체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연구가 진행돼온 강력한 에탄올 발효균주다. 이 균주는 발효 조건에 따라 다양한 부산물을 생성시켜 혈장 대용제와 면역제 등 의약품 생산 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
마크로젠은 확보된 유전자를 이용해 자이모모나스 유전차칩(Z-Chip)을 완성, 내년 중 국내외에 독점공급하고 대체에너지 개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