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장세’를 연출해 나흘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05포인트(2.01%)나 오른 561.62에 마감돼 두달여만에 처음으로 지수 56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들은 주요 펀드의 자금유출세에도 불구, 거래소시장에서 모두 31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장을 주도했고 기관도 170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개인들은 50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연사흘 ‘팔자’에 가담했다. 거래량은 4억1734만주, 거래대금은 1조3235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거래소시장과 같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두달여만에 지수 65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43포인트(2.11%) 오른 65.36으로 마감됐다. 지수 65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8월29일 이후 처음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지난 주말보다 다소 줄어 각각 4억956만주와 1조5424억원을 기록하면서 거래소수준을 상회했다. 개인과 외국인들이 47억원과 46억원어치를 동반 순매수하면서 장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한때 매도우위로 돌아섰으나 장 후반 매수세에 가담하면서 지수 65선 돌파를 견인했다. 기관은 4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제3시장>

 소폭의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장초반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투자자들의 시장이탈이 늘면서 거래가 위축, 결국 내림세를 연출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2.82% 하락한 8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직전거래일보다 77만주 감소한 78만주, 거래대금은 1억1000만원 감소한 2억1000만원이었으며 옵티위즈와 훈넷이 각각 거래량 및 거래대금 수위를 차지했다. 154개 거래종목 중 상승종목 41개로 하락종목(36개)보다 많았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64개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