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순매수한 외국인의 주도로 닷새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3.85포인트 상승한 565.47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등 핵심블루칩을 중심으로 1771억원을 순매수, 기관과 개인의 차익매물을 받아내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14억원과 60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차익실현에 치중했다. 외국인의 매수로 지수는 상승했으나 570선 부근에서는 매물벽에 눌려 오름세가 꺾이는 힘겨운 모습이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9397만주와 1조8187억원으로 활발한 편은 아니었다.
<코스닥>
거래소시장과 마찬가지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주도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한때 지수 66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장후반 쏟아진 개인투자자들의 경계매물로 상승세가 누그러져 지수는 결국 전날보다 0.61포인트(0.93%) 오른 65.97로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이날도 178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해 무려 26일째 ‘바이 코스닥’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들도 11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으며 반면 기관들은 117억원의 매도우위로 맞섰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9564만주와 1조8739억원으로 전날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제3시장>
전날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소폭의 오름세를 연출했다. 장초반 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장중반부터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결국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3.83% 상승한 8306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3만주 감소한 75만주, 거래대금은 1000만원 증가한 2억2000만원이었으며 한국정보중개와 훈넷이 각각 거래량, 거래대금 수위를 차지하며 매매를 주도했다. 153개 거래종목 중 상승 34개 종목, 하락 32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69개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