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 전쟁처럼 인포텍 부문에서도 이미지 전쟁이 한창이다.
인포텍 분야 판매시장을 독점해온 두 업체가 이제 상대방을 향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직접 메일, CD, 홍보물 등을 총동원하여 자사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깨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그 가운데 가장 치열한 전쟁을 치르고 있는 업체는 선 마이크로시스템인 듯 하다. Sun과 마이크로 소프트와의 싸움 영역은 분명히 드러나 있다.
`닷넷(.Net) 전략`-두 업체가 모두 주력하고 있는 미래 사업 플랫포옴이다. Sun은 .Net the .Not Strategy라는 이름으로 이미 영역확장 준비를 마쳤다.
최근 Sun은 윈도우 XP의 출시에 맞서 대대적인 광고를 펼쳤다. `Freedom from platform lock in(MS의 감옥에서 탈출)`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Star Office Application 패키지 광고를 실시했다. 사실 `Freedom`이란 빌 게이츠가 윈도우 XP를 소개하면서 빈번히 사용했던 단어인데 의도적으로 캠페인 문구에 인용한 것 같다.
그뿐 아니라 윈도우 XP가 출시될 때 Sun은 "Psst....so why spend $$$ on a trivial eXPerience?(왜 하찮은 경험을 위해 큰돈을 낭비하십니까?" 라는 식으로 Sun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CD를 발송하기도 했다.
Sun의 적극적인 공세는 하드웨어 부문에서도 펼쳐지고 있으며, 그 맞수는 바로 IBM이다.
위법성 경고-`이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IBM의 아성에 금이 갈 수 있다`는 식의 경고문에 양사 서버의 비교내용을 담아 직접메일로 발송했다.
즉 1분당 220,000 트랜잭션이 가능한 IBM서버가 더 낫다는 주장에 대한 정면 도전이기도 하다. 아울러 비즈니스, 고성능 컴퓨팅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벤치마킹이 필요하다고 Sun은 주장한다.
프로세서 부문에 있어서도 인텔이나 AMD의 싸움은 치열하다. 가격 조정을 통한 전면전에 이어 이번에는 기능성을 놓고 한바탕 싸움이 벌어질 것이다.
"AMD의 Athlon XP processor 1800 은 Pentium 4 processor 1.8Ghz에 비해 25%나 수행력이 향상되었다."고 AMD 인도 대표 Sanjeev Keskar는 보도했다. AMD는 속도보다는 작업량을 강조하면서 인텔과의 게임 전략을 바꾸려고 애쓰고 있다.
반면 인텔은 자사의 칩이 훨씬 강력하며 브랜드 이미지 또한 AMD를 능가한다고 반박하며 광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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