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아시아 위성공영채널 만들자

 디지털방송의 공익성 확보 차원에서 한·중·일 3국이 공동 운영하는 ‘범아시아 위성 공영채널’을 출범시키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9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고학용) 금요 조찬에서 김정기 방송위원장은 ‘디지털시대의 방송의 공익성’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범아시아 위성 공영방송은 콘텐츠 수출 확대는 물론 아시아 국가들의 문화적 정체성을 증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또 디지털방송 시대의 공익성 확보 과제로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채널의 의무편성 △독립제작사에 대한 재정적 지원 △공익 프로그램의 자막방송 의무화 등을 꼽았다.  

 이날 조찬 모임에는 고학용 편집인협회장, 유재홍 케이블TV SO협의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