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이틀째 상승하며 580선에 다가섰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로 장 막판 상승세를 굳히며 3.71포인트(0.65%) 오른 566.75로 마감됐다. 외국인은 국민은행과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지난 8월 1일 이후 가장 많은 205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도 28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1959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억2365만주, 거래대금은 2조6468억원이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5개를 포함해 358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해 431개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코스닥>
연일 계속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 67선에 올라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나스닥시장의 조정에 따라 장중 한때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장중반 상황이 반전돼 결국 전날보다 0.58포인트(0.87%) 오른 67.19로 마감됐다. 지수가 67선 이상으로 올라선 것은 지난 8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들은 이날도 230억원의 매수우위로 29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들은 각각 57억원과 51억원의 매도우위로 맞섰다. 개인투자자들이 거래소로 몰리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105만주와 1조4179억원에 그쳐 부진했다.
<제3시장>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연출했다. 거래규모가 크게 축소됐지만 일부 종목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소폭의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4.02% 오른 9684원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39만주 감소한 79만주, 거래대금은 2000만원 감소한 2억3000만원이었으며 전날에 이어 바이스톡과 훈넷이 각각 거래량 및 거래대금 수위를 차지했다. 155개 거래종목 중 상승 33개 종목, 하락 36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73개에 달했다. 개별종목 중 셀비즈가 7일 연속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